반도체 경쟁 구도 본격화..삼성전자와 타이완 UMC 전략 제휴

정혜경 기자 2021. 4.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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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의 이번 제휴로 UMC·삼성전자 연합과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타이완 TSMC·일본 소니 연합의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로 휴대전화용 '이미지 처리 칩셋'과 관련 패널 구동칩 및 설비를 제공하고 파운드리 업체 UMC는 제작 공장 및 OEM 운용을 맡게 됩니다.

삼성은 소니와 TSMC가 지난해 1월 본격적으로 협력해 CIS(CMOS 이미지센서) 등의 생산에 나서자 이번 전략 제휴로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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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삼성전자와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 4위 업체인 타이완의 UMC가 새로운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한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양측의 이번 제휴로 UMC·삼성전자 연합과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타이완 TSMC·일본 소니 연합의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로 휴대전화용 '이미지 처리 칩셋'과 관련 패널 구동칩 및 설비를 제공하고 파운드리 업체 UMC는 제작 공장 및 OEM 운용을 맡게 됩니다.

특히 UMC는 이번 제휴로 주문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생산 설비의 가동률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타이완 매체들은 삼성이 지난 2019년 4월부터 패널 구동칩 제품을 소량 주문해 테스트를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은 소니와 TSMC가 지난해 1월 본격적으로 협력해 CIS(CMOS 이미지센서) 등의 생산에 나서자 이번 전략 제휴로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CMOS 이미지 센서는 저소비 전력형 이미지 센서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는 물론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나 의료 영상 기기, 자동차 감시 카메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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