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국민의힘 전대 불출마.. "젊은 세대가 새 역사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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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현역 최다선(5선) 서병수 의원이 13일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 서병수는 국민의힘 대표를 뽑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이제 젊은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서 의원은 "저를 비롯해서 당 안팎에서 힘깨나 쓴다는 분들부터 지금은 나서지 않아야 한다"며 당내 중진들의 출마를 만류하는 한편 세대교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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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현역 최다선(5선) 서병수 의원이 13일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 서병수는 국민의힘 대표를 뽑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이제 젊은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서 의원은 "저를 비롯해서 당 안팎에서 힘깨나 쓴다는 분들부터 지금은 나서지 않아야 한다"며 당내 중진들의 출마를 만류하는 한편 세대교체를 주문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서 의원은 과거 계파정치에 대한 반성을 곁들였다. 계파정치를 통해 얻은 정치적 세력 등 기득권을 내려놓고 미래세대에 당권을 넘겨야 한다는 취지다.
서 의원은 "우리가 이름이라도 알리게 된 것은 '친이(親이명박)'네 '친박(親박근혜)'이네 하며 패거리 지어 다툰 지난 10여년 세월 때문"이라며 "패거리 정치를 자양분으로 얻은 힘과 조직으로 국민의힘 대표가 된들 무엇을 하겠나"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 나서지 않아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헌신하고 희생하며 감당해야 할 더 큰 사명이라 믿는다"고 했다.
서 의원은 "국민들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요구한다"며 그 중심에 20대 Z세대와 30대 밀레니얼 세대가 있다. 산업화의 토양과 민주화를 자양분 삼아 나고 자란 2030 세대"라고 했다.
이어 "이제 젊은 미래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지금껏 산업화의 시대정신을 대표했던 분들이 나서지 않는 것, 역설적이지만 그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 믿는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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