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에 "서해 어민 지켜달라" 당부

김영환 2021. 4. 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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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의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서해 어민들에 대해 각별한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28분 청와대 충무실에서 신임 해병대사령관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이후 환담에서 우발상황이 발생할 때 우리 어민들과 서해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우리나라 어장과 생업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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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 삼정검 수치 수여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의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서해 어민들에 대해 각별한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해병대사령관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서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28분 청와대 충무실에서 신임 해병대사령관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이후 환담에서 우발상황이 발생할 때 우리 어민들과 서해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우리나라 어장과 생업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 곧 있을 4월 15일 해병대 창설 72주년을 축하하며 평화에 앞장서 세계적인 수준의 정예군이 되길 바라며,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초심을 잃지 않고 큰 각오로 해병대를 잘 이끌어 달라”면서 “우리가 완전한 평화가 정착되기까지 강한 국방력이 필요하고 그 선두에 해병대가 앞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은 ‘호국충성 해병대’ 임을 강조하며 “언제든지 국민 안전을 위한 능력과 태세를 완벽하게 갖추겠고 목숨 바쳐 국가를 위해 충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령관은 문 대통령이 백령도의 해병대 부대를 방문하였던 인연을 이야기했고, 문 대통령도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의 담소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앞서 김 사령관에게 삼정검에 수치를 매어 주고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수여하며 신임 진급을 축하하기도 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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