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재판 오늘 비공개 진행..피해자 의사 반영

박세진 기자 2021. 4. 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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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재판이 피해자의 의사로 인해 비공개로 열렸다.

13일 부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열린 오거돈 전 시장의 공판준비기일을 비공개로 전환해 진행했다.

재판부도 그동안 오 전 시장의 공소사실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피해자의 의사를 반영해 비공개 재판을 결정했다.

검찰과 오 전 시장의 변호인 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이날 오 전 시장이 직접 재판에 참석할 지 여부를 두고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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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지난해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으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2020.12.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재판이 피해자의 의사로 인해 비공개로 열렸다.

13일 부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열린 오거돈 전 시장의 공판준비기일을 비공개로 전환해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과 변호인이 향후 재판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논의하는 절차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이날 오거돈 전 시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도 그동안 오 전 시장의 공소사실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피해자의 의사를 반영해 비공개 재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재판도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재판은 오는 6월1일로 예정돼 있다.

검찰과 오 전 시장의 변호인 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이날 오 전 시장이 직접 재판에 참석할 지 여부를 두고 관심이 모인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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