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후 노지 봄대파 본격 출하..가격 안정 되나

박영래 기자 2021. 4. 13.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을 전후로 시설 및 노지 봄대파가 본격 출하를 시작하면서 고공행진하던 대파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대파 산지동향 및 전망 분석자료에 따르면 겨울대파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봄대파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다.

봄대파 출하는 4월 상순부터 시작됐으며 15일을 전후로 시설 및 노지 봄대파가 본격 출하될 전망이다.

봄대파 출하로 4월 중순 이후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서 대파가 판매되고 있다. 2021.4.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15일을 전후로 시설 및 노지 봄대파가 본격 출하를 시작하면서 고공행진하던 대파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대파 산지동향 및 전망 분석자료에 따르면 겨울대파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봄대파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다.

겨울대파 주산지인 전남지역의 출하는 대부분 완료(신안 95%, 영광 90%)됐으며 4월 하순까지는 잔여물량 출하가 이어질 예정이다.

뒤를 이어 4월 중순부터 봄대파가 본격 출하된다.

봄대파 출하는 4월 상순부터 시작됐으며 15일을 전후로 시설 및 노지 봄대파가 본격 출하될 전망이다.

시설봄대파 주요 출하지는 경기도 고양과 남양주, 충북 청주 등지며, 노지봄대파 주요 출하지는 전북 부안·완주, 부산, 경남 김해 등이다.

이들 지역은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봄대파 생육이 양호해 평년에 비해 출하가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공행진을 보이던 대파 가격은 4월 상순 들어서는 3월 하순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13일 평균도매가격은 상품 1㎏ 기준 4330원으로 3월 하순의 4440원보다 하락했다.

여기에는 수입 대파 증가와 겨울대파 작황 회복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월 신선대파 수입량은 2128톤으로 전년(181톤)이나 평년(631톤)보다 크게 증가했다.

4월 들어서도 신선 대파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10일 신선대파 민간 수입량은 지속적인 대파 가격 강세로 전년 동기(73톤)보다 7배 가량 많은 548톤을 기록했다.

봄대파 출하로 4월 중순 이후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봄대파 본격 출하 시기는 5월이어서 작년이나 평년보다 높은 수준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대파 가격 안정을 위한 봄대파 조기 출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