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종 현안해결 속도 내나' 민주당 균형발전특별자치 발족

13일 제주도의회서 발족식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우원식 위원장과 이해식 간사, 제주·세종균형발전특별자치추진단 김영배 단장 및 추진단 위원들이 13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제주권 간담회에 앞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1.04.13.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와 세종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균형발전특위) 제주·세종균형발전특별자치추진단(추진단)이 발족했다.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특위와 추진단은 13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발족식에는 우원식 특위 위원장과 이해식 간사, 김영배 추진단장, 송재호·강준현 추진위원을 비롯한 제주도의회·세종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제주와 세종의 각 특별자치법에 자치입법과 자치재정 등 자치분권 제도를 반영한 특별법 개정을 목표로 꾸려졌다.

앞으로 제주도와 세종시에 보완해야 할 입법안을 논의·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입법안 마련 및 개정을 추진한다.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제주·세종균형발전특별자치추진단 발족에 앞서 우원식 특별위원장과 이해식 간사, 김영배 추진단장 및 송재호·김준현 위원,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등이 13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단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21.04.13. ktk2807@newsis.com

현재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로서의 법적 위상을,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적 상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각각 평화인권 수도 조성 및 행정체계 개편, 행정수도 완성 및 국회 이전 등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우원식 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제주와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당에서 지원하겠다”면서 “자치분권 완성이 균형발전의 근간이 된다. 이와 관련된 제도는 제도대로, 행정적 지원은 지원대로, 중앙당 지원은 지원대로 적극적으로 해 완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추진단장은 “제주도가 안고 있는 특별행정기관, 교육의원 제도 개선, 행정시장 제도 개선 등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다”며 “그중에서도 제도로 뒷받침할 수 있는 예산 지원이나 획기적인 분권을 확약할 수 있는 특별한 제도를 도입해서 도민의 뜻을 잘 받들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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