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스타벅스 논란 재차 사과 "직원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

이지영 2021. 4.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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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스타벅스 문전박대 글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후 커피숍 직원에 대한 일부 비판이 일자 사유리는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제가 썼던 감정적인 글 때문에 하루종일 불편하게 했던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분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한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매장과 직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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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사진|K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지영 인턴기자]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스타벅스 문전박대 글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사유리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발적 미혼모가 된 지금의 일상과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사유리는 혼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불거진 ‘스타벅스 문전박대’ 논란을 언급했다.

사유리는 “자고 있었는데 아파트 지하에서 불이 났다. 연기도 엄청나고 위험했다. 급하게 근처 커피숍에 갔는데 큰 실수를 했다”고 운을 뗐다. 사유리는 “카페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출입명부 작성을 위해) 이름하고 전화번호를 써야 했는데 신분증이 없어서 못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사유리. 사진|KBS
서장훈이 “기사를 봤다. 사유리로서는 당연히 불이 나 집에서 급하게 나왔고, 아이가 추우니 잠깐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직원으로서는 지금 이 코로나 시대에 규정대로 하지 않으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 두 사람 입장 모두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SNS에 올리지 않았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사유리는 “제 입장만 생각했던 건 정말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날 사과하러 갔다.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후회되는 일 중 하나였다”라며 반성했다.

사유리는 “내 자식 지키는 것만 생각했는데 그 직원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었다. 큰 실수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사유리. 사진|KBS
지난 2월 사유리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해 아기와 함께 인근 스타벅스로 갔지만, 휴대전화가 없어 QR코드를 인증하지 못해 매장 안에 있을 수 없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갑론을박이 일자 스타벅스 측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QR코드 체크 혹은 신분증 확인 후 수기명부 작성을 정중하게 안내했으나 휴대전화, 신분증 모두를 소지하지 않아서 양해를 구했다. 이날 화재로 방문한 다른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안내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커피숍 직원에 대한 일부 비판이 일자 사유리는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제가 썼던 감정적인 글 때문에 하루종일 불편하게 했던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분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한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매장과 직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유리와 아들 젠. 사진|사유리 SNS
한편 사유리는 지난해 일본의 정자은행에서 기중 받은 정자로 시험관 시술을 받아 11월 아들 젠을 출산했다.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가 아들 젠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확정하자 일부에서 "비혼 출산을 부추긴다"라며 출연 반대 시청자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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