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고창군의회 성명

박제철 기자 2021. 4.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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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의회(의장 최인규)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한 일본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군의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2011년 3월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지난 10년 동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도 인류의 생존과 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며 강력하게 반대했던 사항으로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결정이다"며 일본 정부의 이같은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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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의회 본회의. © 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의회(의장 최인규)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한 일본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군의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2011년 3월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지난 10년 동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도 인류의 생존과 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하며 강력하게 반대했던 사항으로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결정이다"며 일본 정부의 이같은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매일 냉각수를 주입해 왔고 이를 더 이상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4월13일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고창군의회는 "6만여 고창군민과 함께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Δ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즉각 철회 Δ방사능 오염수와 관련된 모든 자료 공개 Δ오염수 처리 방안 국제사회와 협의 등을 담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결정에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군의회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인류애의 정신으로 방사능 오염수를 막아내기 위한 모든 법적, 물리적 조치에 적극 동참하며 일본은 도발적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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