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의장 "국민 속으로 들어가 민심 들어야"..도종환 "경청·소통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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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은 13일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국민 속으로 하방 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의장은 이날 도종환 위원장의 취임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아주 무거운 책임을 맡으셨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민심을 어루만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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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13일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국민 속으로 하방 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의장은 이날 도종환 위원장의 취임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아주 무거운 책임을 맡으셨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민심을 어루만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의장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군주민수'(君舟民水·임금은 배, 백성은 강물과 같다)를 다시 언급, "강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며 "민심이란 것이 참 무섭고 혹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고치고 채워야 할 시기가 있으니 이번에 냉정하게 해 볼 필요가 있다"며 "경청과 소통을 말씀하셨던데 아주 제 생각과 같다"고 말했다.
이에 도 위원장은 "경청하고 소통할 생각이다. 부동산이나 방역 등 영역별로도 경청할 생각"이라며 "2030, 또 60세 이상 등 세대별로 경청하면서 저희가 반성하고 쇄신해야 할 지점이 무엇인지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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