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 "국가전략기동부대 능력 확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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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중장·해사 42기)이 13일 공식 취임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김 사령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 취임사를 통해 "오늘 제36대 해병대사령관의 중책을 맡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한다"며 "최근 우리의 안보환경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주변국들 또한 해양·도서지역에서의 국익창출에 관심을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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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도 前사령관은 39년 군 생활 마치고 전역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중장·해사 42기)이 13일 공식 취임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김 사령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 취임사를 통해 "오늘 제36대 해병대사령관의 중책을 맡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한다"며 "최근 우리의 안보환경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주변국들 또한 해양·도서지역에서의 국익창출에 관심을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이런 안보환경과 다양한 안보위협 속에서 우리 해병대는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도 해병대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신속히 투입돼 현장에서 조기에 상황을 종결해 국가와 국민의 평화·번영을 뒷받침하는 진정한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의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사령관은 Δ확고한 작전대비태세 유지와 Δ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 훈련 정착 Δ인권보장과 안전문화 확립 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용 가능한 한국형 공지기동부대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들로 제시했다.
김 사령관은 또 해병대 장병들을 향해 "내가 좋아서 선택한 해병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충만하고, 기본에 충실하며 패기 있고 절도 있게 행동하는 멋진 해병, 각자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는 충성스러운 해병,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해병이 돼 임무를 완수하는 군대다운 군대로서의 존재가치를 높이는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한다"고도 말했다.
김 사령관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과 제6여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등을 거쳐 직전까지 제1사단장으로 근무한 연합·합동작전 전문가다.
정부는 이날 전역한 제35대 이승도 사령관(중장·해사 41기)의 후임으로 지난 8일 김 사령관을 발탁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급 및 보직신고를 했다.
39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이승도 중장은 2010년 서해 연평도 포격전 당시 지휘관으로서 '연평도 포격전 재조명'을 추진해왔다.
또 그는 Δ해병대 창설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해병대 비전 2049' 발간과 Δ국방개혁 2.0과 연계한 '공지기동 해병대+스마트 마린' 정책 수립 등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해병대가 전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으로 열린 이날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 및 전역식엔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브래들리 제임스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 등도 참석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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