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방류 결정 2년 반 동안 5가지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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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하기까지 2년 반 동안 5가지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13일 전문가팀이 오염수 처리 방법에 대한 기술적 연구를 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검토됐던 5가지 방안은 ① 기준 이하로 희석시켜 바다로 방류 ② 가열하고 증발시켜 대기 중에 방출 ③ 전기분해로 수소화해 대기 중에 방출 ④ 땅속 깊은 지하층에 주입 ⑤ 시멘트 등에 섞어 널빤지모양으로 땅속에 매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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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13일 전문가팀이 오염수 처리 방법에 대한 기술적 연구를 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검토됐던 5가지 방안은 ① 기준 이하로 희석시켜 바다로 방류 ② 가열하고 증발시켜 대기 중에 방출 ③ 전기분해로 수소화해 대기 중에 방출 ④ 땅속 깊은 지하층에 주입 ⑤ 시멘트 등에 섞어 널빤지모양으로 땅속에 매립이다.
앞서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도 2013년부터 6년 여 동안 논의해왔다.
결국 오염수를 기준 이하 농도로 희석한 뒤 바다로 내보내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2년 후 바다 방류를 목표로 관련설비를 설치하는 등 구체적 준비를 하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필요에 따라 각료회의를 열어 추가대책도 신속하게 마련할 방침이다.
카지야마 히로시(梶山 弘志) 경제산업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은 정부로서 매우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결단"이라며 "결정 시기는 적절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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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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