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42명..방역당국 "4차 유행 문턱"

강주은 2021. 4. 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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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하면서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의 문턱에 와 있다며 여러 방역지표에 나타나는 위험신호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4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만688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는 45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는 지속되는 만큼 확산세는 지속되는 양상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석 달 만에 600명을 넘어 단계 격상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14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52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6명, 경기 163명 등 수도권이 335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비수도권도 부산 39명, 울산 32명 등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581명, 위중증 환자는 101명이고, 사망자는 어제 하루 5명 늘어 누적 1,775명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경로 불명 비율도 30%에 육박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12로 상승해 방역지표가 악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AZ 백신 접종이 다시 재개된 가운데, 신규로 37,785명이 백신을 1차 접종해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누적 119만5,342명, 인구 대비 2.3%가 됐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09건 늘어 모두 1만1,735건이 됐고, 이중 사망 신고도 48건 보고됐는데, 대부분 백신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신규 사망 1건에 대해선 조사 중입니다.

또 당국은 백신 접종 동의 현황을 추가로 공개했는데,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9만8,474명 중 약 88.4%가, 학교·돌봄인력 종사자 5만9,365명 중 약 70%가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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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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