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日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

안호균 2021. 4. 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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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내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일본산 수입식품의 방사능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응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일본산 수입식품의 방사능 안전관리 조치 현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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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
"모든 日 식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 실시"
"1월 방사능 장비 확충해 검사 시간 늘려"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내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정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일본산 수입식품의 방사능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응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일본산 수입식품의 방사능 안전관리 조치 현황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과 14개현 27개 품목의 농산물을 수입금지 조치했다.

이밖의 모든 식품에 대해 매 수입 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핵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은 통관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부터 방사능 장비 확충을 통해 방사능 검사 시간을 기존 1800초에서 1만초로 강화해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대폭 높였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정보' 홈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일본산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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