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 정치방송인 김어준 TBS서 퇴출' 청와대 국민 청원 나흘만에 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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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의 '뉴스공장'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어준 씨를 퇴출시켜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 4일 만에 20만 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13일 김 씨를 퇴출시켜달라는 국민 청원이 오전 4시 25분을 기준으로 23만 9725명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시작된 '김어준 퇴출' 국민 청원은 이날 오전 0시를 전후해 20만명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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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의 '뉴스공장'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어준 씨를 퇴출시켜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 4일 만에 20만 명을 넘어섰다. 김 씨를 향한 퇴출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13일 김 씨를 퇴출시켜달라는 국민 청원이 오전 4시 25분을 기준으로 23만 9725명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시작된 '김어준 퇴출' 국민 청원은 이날 오전 0시를 전후해 20만명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국민 청원은 게시 30일 이내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내용을 각 부처나 기관장,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관계자들이 직접 답변하도록 돼 있다.
청원에서 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김 씨는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깍아 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 이것은 국민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의 분노로 김 씨를 교체하자는 여론이 들끓자 김 씨는 차별이라며 맞대응을 하고 있다. 교통방송이 특정정당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 지 오래이건만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이냐"며 "서울시 정치방송인 김 씨는 교통방송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했다.
청원인이 언급한 대로, 김 씨가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그동안 꾸준히 정치 편향성 논란이 제기돼왔다. 2016년 9월부터 평일 오전 7시에 진행된 해당 시사 프로그램은 특히 최근 열린 4·7 재보궐 선거 국면에서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내곡동 땅 의혹'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익명의 제보자 5명을 잇달아 인터뷰하며 사실상 여당의 입장을 대변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때문에 오 시장이 후보 시절인 직접 김 씨를 언급한 적도 있다. 오 시장은 지난달 28일 "TBS 설립 목적은 교통·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TBS는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 김 씨가 계속 진행해도 좋지만 교통정보를 제공하야 한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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