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꽃샘추위..역대 가장 늦은 한파특보
14일과 15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4월 중순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건 올해가 처음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15일 이틀간 새벽부터 아침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5도를 밑돌고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좌측 고기압좌과 우측 저기압우의 간격이 점차 좁아지면서 바람이 강해지고 찬 공기의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강원·충청·전북·경북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했다. 10~3월까지 발표되던 한파특보가 2005년부터 10~4월까지로 확장 운영된 이후 올해가 역대 가장 늦은 한파특보일을 기록했다. 지난해 봄 마지막 한파특보는 4월 4일 강원 일부 지역에 내려졌다.
기상청은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릴 수 있으며 개화를 마치고 수분이 일어나는 시기에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추가 보온 조치를 취하는 등 사전 대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최근 포근했던 날씨에서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지고 체감온도도 낮아지면서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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