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FA로 이소영 영입.. 총액 6억 5000만원 3년 계약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2021. 4. 13.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이소영(27)이 GS칼텍스를 떠나 KGC인삼공사에서 합류한다.

이소영을 FA로 영입한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에 지난 시즌 연봉의 200%인 7억원과 보호선수 6명 이외의 선수 1명을 보상하거나 연봉의 300%인 10억5000만원을 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KGC인삼공사프로배구단 SNS 캡처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이소영(27)이 GS칼텍스를 떠나 KGC인삼공사에서 합류한다.

KGC인삼공사는 13일 “이소영과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 보수 6억5000만원에 3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소영은 지난 시즌 옵션 없이 연봉 3억5000만원을 받았다.

지난 시즌 GS칼텍스의 여자부 최초 트레블(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에 앞장선 이소영은 KGC인삼공사의 우승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검증된 외국인 발렌티나 디우프의 재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인삼공사는 공수에서 리그 정상급인 이소영을 영입해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아기 용병'에서 '소영 선배'로 애칭이 바뀔 정도로 이소영의 활약은 대단했다.

2012-20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이소영은 신인상을 수상했고 팀 내 간판으로 9시즌을 뛰었다. 지난 시즌 강소휘와 함께 '쏘쏘 자매'라는 별명을 만들고 메레타 러츠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 흥국생명이 우승할 것이라는 시즌 전 예상을 깨고 GS칼텍스에 트레블을 선사했다.

이소영, ⓒ스포츠코리아

충남 아산 출신으로 대전을 연고로 한 KGC인삼공사의 새 식구가 된 이소영은 구단을 통해 "저의 가치를 인정해준 KGC인삼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새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소영을 직접 만나 협상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V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다음 시즌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소영을 FA로 영입한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에 지난 시즌 연봉의 200%인 7억원과 보호선수 6명 이외의 선수 1명을 보상하거나 연봉의 300%인 10억5000만원을 줄 수 있다.

한편, 시즌 후 5명이 FA 자격을 획득한 GS칼텍스는 이소영을 제외한 강소휘, 한수지, 김유리, 한다혜와의 계약을 조만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