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日 오염수 방출, 무책임한 결정..저지 노력"

조민정 2021. 4. 13.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 주변국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염수 방출이 전 세계 바다를 오염시키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만약 이번 결정대로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출하게 된다면, 일본은 또 다른 역사적 과오를 범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 또 다른 역사적 과오 범하게 되는 것"
[정총리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 주변국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주변국의 이해와 공유 없는 일방적 결정에 정부는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염수 방출이 전 세계 바다를 오염시키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만약 이번 결정대로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출하게 된다면, 일본은 또 다른 역사적 과오를 범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공론화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일본의 결정을 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오염수 방출 관련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해양 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 윤여정 "한국계 미국인인 아들이 '엄마가 다칠 수 있다'며…"
☞ '모텔살이' 생후 2개월 아이에게 닥친 비극
☞ 생매장 당할뻔…부산서 길 걷다 갑자기 땅으로 쑥 빨려 들어가
☞ 넘치는 시신·부족한 병상…강에선 수백만명 '노마스크' 축제
☞ 진짜 '아기 상어'에게 깨물린 남자…황당한 결과는?
☞ 용인 도심에 '리얼돌 체험카페' 생기자 시민들이…
☞ 확진 노숙인 50여명 찾아낸 경찰에 '노숙인 왜 찾느냐' 묻자…
☞ "왜 중국 욕하나"…음식점서 소란 피운 중국인 입건
☞ 세계에서 가장 큰 129㎝ '기네스북 토끼' 도둑맞아
☞ 부동산 투기 의혹 최고 공직 집단은 LH? "N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