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백신 접종 모의훈련..15일부터 1만1302명 대상 접종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양산시가 13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양산시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최종점검 및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모의훈련은 15일부터 예정돼 있는 접종을 대비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7508부대가 참여했으며, 양산시의회, 양산시의사협회·간호사협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접종 전 과정을 살폈다.

특히 이날 시민 1번 역할로 나선 김일권 시장은 발열 체크부터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등의 상황을 접한 뒤 응급환자 발생 시 처치와, 이송 방법, 구급차 대기 장소 등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친절함 속에 안전하게 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양산시예방접종센터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1만380명(접종 동의자)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922명 등 1만1302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권역별 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병원과 협력해 7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자 순으로 322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지난 12일 완료했다”며 “예방접종센터 개소에 따라 어르신들의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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