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청 직원 1명 확진..'접촉' 송철호 시장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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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시청 직원 1명을 포함해 국내 감염으로 확진자 26명이 추가돼 누적 1357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13일 오후 장수완 행정부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늘 확진된 시청 직원과 접촉한 송철호 울산시장 등 26명의 직원들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25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에도 자동차부품 업체 직원과 가족 등 3명을 포함해 국내 감염으로 21명이 확진돼 하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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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서 시청 직원 1명을 포함해 국내 감염으로 확진자 26명이 추가돼 누적 1357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13일 오후 장수완 행정부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늘 확진된 시청 직원과 접촉한 송철호 울산시장 등 26명의 직원들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25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된 시청 직원의 감염 경로와 추가 동선·접족차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송 시장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격리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가운데 원격업무 시스템으로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도 울주군 70대인 1353번은 11일 확진자인 1306번의 가족간 접촉으로 감염됐다.
남구 60대(1354번)와 울주군 50대(1356번)은 12일 확진자인 1325번의 가족과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남구 40대인 1355번은 10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해 12일 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중구 30대인 1357번은 지난 6일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에서 격리중 발열 등의 증상 발현으로 12일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상담센터발 직·간접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앞서 오전에도 자동차부품 업체 직원과 가족 등 3명을 포함해 국내 감염으로 21명이 확진돼 하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울산은 지난 7일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발로 42명의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체인 '우수AMS'에서도 8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39명이 확진됐다.
또 지역내 대기업과 의료기관 등에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되고 있어 이날 자정부터 방역수준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하는 등 방역망을 강화하고 있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시장 공백에도 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방역과 시정을 더욱 꼼꼼하게 챙겨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도 봄철을 맞아 사람간 접촉을 통해 코로나19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외부활동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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