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급식 방사능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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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14일 도내 모든 조리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산 수산물과 국내산 식품의 방사능 등 유해물질 오염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1년 일본 원전사고가 나자 2015년에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표본으로 방사능 검사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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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14일 도내 모든 조리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산 수산물과 국내산 식품의 방사능 등 유해물질 오염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1년 일본 원전사고가 나자 2015년에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표본으로 방사능 검사를 해 왔다.
올해부터는 전수 검사를 하고자 모든 교육지원청에 방사능 검사기기를 보급하고 지난 2월 25일에는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기기 사용자 교육을 했다.
검사는 사전 검사, 교육지원청 자체기기 활용 자체검사, 전문기관 의뢰 정밀검사로 구분해 진행한다.
사전 검사는 납품업체가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기 전 검체를 수거해 식재료의 안전성 검사 결과 확인 후 납품을 하는 방식이다.
자체검사는 교육지원청이 자체 보유한 방사능 측정기로 급식재료를 검사하거나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기도 한다.
지난해 검사에서는 표본 102개교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라 학생·학부모의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전수 검사로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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