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특수·보건교사 AZ 접종.."불안했지만 백신 믿고"
[앵커]
나흘 동안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어제부터 재개됐는데요.
보건소들은 바뀐 접종 대상자들과 일정 조율을 마치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에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
문을 열자마자 보건교사들이 잇따라 방문합니다.
나흘 동안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다시 시작된 이틀째 모습입니다.
접종이 재개된 대상은 특수교육과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학교 보건교사들.
접종 보류 소식에 불안했던 대상자들은 정부 발표를 믿고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이연성 / 보건교사 : 접종이 취소됐다고 하니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자체가 문제가 있는가 생각이 들었고, 불안했었죠. 맞아야 하는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결정에 따라 기존 접종 예정자 가운데 30세 미만을 제외하면서,
접종 대상자들을 다시 분류하고 일정을 조율하느라 아직 접종을 시작하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서울의 경우, 재개 첫날부터 접종을 시작한 자치구는 5곳,
이틀째부터 시작한 자치구는 모두 10곳에 이릅니다.
이곳 마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도 구민들과 일정 조율을 마치고,
접종을 재개한 지 이틀째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나머지 10개 자치구에서는 이번 주 안으로 접종이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주 / 노원구 보건소장 : 노원구에선 관내 접종대상자들이 다 등록돼있는 상태기 때문에 그분들을 하루에 접종 가능한 인원별로 나눠서 4일에 걸쳐서 모든 분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들과 항공승무원에 대한 접종 일정은 16일에서 사흘 미뤄져 오는 19일부터 진행됩니다.
의료기관·약국 종사자는 원래대로 23일부터 시작되지만, 마찬가지로 30세 미만은 제외되면서 지자체 상황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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