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캠퍼스 화폐'도 등장..가천대, 재학생에 1만원 씩

김기성 2021. 4. 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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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골목상권 살리기의 상징처럼 된 지역화폐가 대학캠퍼스 안에서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교내 입주업체를 돕기 위해 재학생 전원에게 1만원씩 '가천사랑 기프트(GIFT) 쿠폰'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천대 관계자는 "액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업체는 물론 학생들까지 합심해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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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처럼 사용기한 정해 교내 업체 이용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 구내 한 입점업체에서 ‘가천사랑 기프트 쿠폰’을 이용해 결제를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골목상권 살리기의 상징처럼 된 지역화폐가 대학캠퍼스 안에서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교내 입주업체를 돕기 위해 재학생 전원에게 1만원씩 ‘가천사랑 기프트(GIFT) 쿠폰’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른바 ‘캠퍼스 화폐’로 불리는 이 쿠폰은 글로벌캠퍼스(성남)와 메디컬캠퍼스(인천) 재학생 1만8200여명에게 지급되며 1천원권 10장씩이다.

쿠폰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재난기본소득용 지역화폐처럼 사용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로 정했다. 학생들이 물품을 사고 이 쿠폰으로 지불하면 업체들은 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학교에 일괄 청구해 현금으로 돌려받게 된다.

가천대 관계자는 “액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업체는 물론 학생들까지 합심해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천대 교내에는 카페, 서점, 식당 등 4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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