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다품복지망' 운영.."마지막 한 명까지"
[경향신문]
대구시교육청은 13일 취약계층 학생들을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한 다품복지망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다품복지망은 ‘단 1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모두 다 품에 안는다’는 개념의 교육복지 안전망으로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는 대구교육청의 역점 사업이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품복지방 로드맵 구축, 각급 학교 다품복지망 운영 가라이드라인 마련, 원스톱 소통쳬게 신설 등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돌봄 대상의 다양한 유형과 지원 내용, 사업부서와 연락처 등을 담은 다품복지망 로드맵을 구축해 각급 학교와 유관기관에 인쇄·배부하고 홈페이지에 싣는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의 체계적인 지원과 발굴·홍보를 위해 전체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가이드라인 자료집과 가정통신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부모가 학교로 직접 문의하기 부담스러운 교육복지 관련 요청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 학부모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원스톱 소통쳬계(다품복지망 메뉴)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신설해 운영한다.
다품복지망 메뉴는 로드맵, 자료실, 문의 사항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복지 로드맵 구축 후 학부모들이 자주 문의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업데이트하여 학부모드의 불편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다품복지망 운영으로 코로나19 등 교육환경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한 학생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한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거나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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