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억' 서예지, 프로 의식과 함께 사라지다.."개봉은 그대로"[종합]

배효주 2021. 4. 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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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민 감독 장편 데뷔작에 어마어마한 민폐를 끼쳤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서예지의 시사회 불참이 점쳐지자 '내일의 기억' 측은 "서예지가 예정대로 시사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결국 서예지는 취재진의 시선을 의식하며 간담회에 돌연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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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일의 기억’ 스틸
서예지
김강우
서유민 감독, 김강우

[뉴스엔 배효주 기자]

서유민 감독 장편 데뷔작에 어마어마한 민폐를 끼쳤다. 프로 의식과 함께 돌연 사라져버린 서예지 얘기다.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 언론 시사회가 4월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영화 상영 후 간담회에는 김강우와 서유민 감독만이 참석했다. 당초 서예지 또한 참석 예정이었으나, 최근 김정현과의 구설수에 오르면서 돌연 참석을 취소했다.

지난 12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과거 서예지와 김정현이 교제했으며, 서예지가 2018년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에 주연으로 출연하던 김정현이 상대역 서현과 로맨스 연기를 하지 못하도록 대본 수정을 요구하는 등의 영향력을 끼쳤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서예지의 시사회 불참이 점쳐지자 '내일의 기억' 측은 "서예지가 예정대로 시사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결국 서예지는 취재진의 시선을 의식하며 간담회에 돌연 불참했다. 김정현 논란 이후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는데다, 본인이 주연한 영화 시사회임에도 무책임하게 불참을 통보하는 '민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오는 21일 개봉하는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어느 날 사고 이후 펼쳐진 타인의 미래, 그 미래 속 가족의 모습이 살인자를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재에서 시작한다.

서예지는 사고 이후 타인의 미래를 보게 되는 인물이자, 남편 '지훈'을 살인자로 의심하고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인물 '수진'을 연기한다. 김강우가 맡은 '지훈'은 기억을 잃고 미래를 보는 여자 ‘수진’의 남편이자 그를 둘러싼 진실을 감추려고 하는 미스터리한 남자다.

이날 김강우는 "전체적인 영화는 오늘 처음 본다. 촬영하며 밸런스를 잘 맞췄나 하는 고민이 있었다. 영화를 보니 '조금 더 잘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워낙 시나리오를 잘 뽑아주셨기 때문에 한 신 한 신 탑을 쌓듯이 만들어갔다"고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서예지와 부부 호흡에 대해 "스릴러지만 멜로 정서를 담아 연기했다"며 "스릴러를 보면서 별책부록처럼 또 한 편의 멜로를 보는 느낌이시길 바란다. 멜로의 매력 또한 봐주셨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영화는 역시 스릴러"라고 말한 김강우는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하는 것 같다. 우리 영화가 시발점이 되어서 한국영화계 훈풍이 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서유민 감독은 두 배우 캐스팅에 대해 "김강우 배우는 선과 악의 표현을 다양하게 잘 해준다. 얼굴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귀한 배우라 생각해서 구애를 많이 드렸다"고 말했고, "서예지 배우는 그간 여러 활동하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연기력이나 이미지가 제가 그리고 싶은 '수진' 캐릭터와 잘 맞고,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했다. 훌륭하게 잘 표현을 해주셨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예지 논란과 관련해 "개봉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21일 개봉.(사진=㈜아이필름 코퍼레이션/CJ CGV㈜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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