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신원 배임 관련 골프장 개발업체 대표 조사

류석우 기자 2021. 4. 13.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구속기소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최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골프장 개발업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참고인 조사는 최 회장의 공소사실에 포함된 혐의 중 최 회장이 2009년 감곡개발(당시 앤츠개발)에 SK텔레시스 자금 155억원을 무담보로 대여해준 혐의(배임)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감곡개발 대표 A씨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거액의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2.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검찰이 구속기소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최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골프장 개발업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이날 감곡개발 대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월 회삿돈 수천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최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이날 참고인 조사는 최 회장의 공소사실에 포함된 혐의 중 최 회장이 2009년 감곡개발(당시 앤츠개발)에 SK텔레시스 자금 155억원을 무담보로 대여해준 혐의(배임)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앤츠개발의 지분 90.91%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앤츠개발은 2009년 SK텔레시스로부터 155억원을 연이율 8.5%로 빌리는 차입계약을 맺었다.

최 회장은 2014년 자신의 지분을 A씨가 대표로 있는 업체에 전부 매각했다. 이후 사명은 앤츠개발에서 감곡개발로 변경됐고 대표도 A씨로 바뀌었다. 이후 감곡개발은 2017년 부동산 공매를 통해 SK텔레시스에 대한 차입금 전액을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검찰은 최 회장 기소 이후에도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그룹 지주사 등에 대한 추가 수사 차원에서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sewry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