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늘리며 성장" 쿠팡, 작년 매출 2배 성장 14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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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한 매출 14조원을 달성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매출 13조92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4.65%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쿠팡의 유형자산 변동내역에 따르면 취득/자본지출이 6038억원으로 2019년 2811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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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자산 투자, 인건비 지출도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쿠팡이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한 매출 14조원을 달성했다. 뉴욕 증시 상장 과정에서 S-1 보고서를 통해 실적이 공개된 바 있지만 상장 이후 최초의 국내 시장 실적 공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매출 13조92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4.65%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550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계속된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영업손실 폭은 전년보다 23.61% 줄었다.
쿠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66%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로켓배송을 시작한 2014년 매출(3485억원) 대비 40배 성장한 셈이다. 특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지난해에는 이커머스 전체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며 쿠팡 또한 평균성장율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투자 지속에 따라 적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손실은 2019년 7205억원보다 17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 3년간 쿠팡은 꾸준히 손실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쿠팡의 지난해 인건비는 전년(1조4246억원)보다 92% 증가한 2조7352억원이며, 2010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지급한 인건비는 7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지난해 물류센터에만 약 1만2500명을 추가 채용했으며 전체 고용 숫자는 지난해 말 국민연금 데이터 기준으로 약 5만명으로 국내 3위 고용업체로 등극했다. 인건비 증가는 이런 고용확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액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쿠팡의 유형자산 변동내역에 따르면 취득/자본지출이 6038억원으로 2019년 2811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쿠팡이 투자를 대폭 늘리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최근 쿠팡은 전북 완주, 경남 창원 등지에 신규 물류센터 건립 등의 투자 계획을 연이어 발표한 바 있다. 40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통해 4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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