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상생 방역' 손들어준 여당 초선 의원

윤명진 기자 2021. 4. 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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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른바 '서울형 상생 방역'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목된다.

의사 출신의 초선 의원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상생 방역'에 대해 자신이 주장해왔던 '상생·소통 방역'과 동일한 내용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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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소통의 방역 지침 만들어야 한다고 박영선 캠프에 이야기했는데 국민의힘이 채택”

여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른바 ‘서울형 상생 방역’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목된다.

최근 강성 친문 지지층인 이른바 ‘문빠’들이 당 쇄신을 주장하는 초선 의원들에게 문자·전화 공세를 펼친 게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여당 의원으로선 이례적인 소신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의사 출신의 초선 의원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상생 방역’에 대해 자신이 주장해왔던 ‘상생·소통 방역’과 동일한 내용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방역 전선에 구멍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민주당의 비판적 입장과는 달리, 호평을 내놓은 것이다.

신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서울시 박영선 캠프 등을 통해 그동안 여러 루트로 꾸준히 상생, 소통의 방역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왔는데 민주당에서는 활용되지 못한 정책이 국민의힘에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선이라 힘이 없었던 것인지, 민주당 내에서의 의사결정기구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른다”면서도 “민주당 내부의 소통방식과 정책 결정 방식에 권위주의적 요소가 없었는지, 어디서 단절되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쓴소리를 했다.

국민의힘 소속 오 시장을 향해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계신 시민을 위해서 상생 방역 잘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윤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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