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총상위株 상승..한 달만에 '3160선' 회복

이은정 2021. 4. 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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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 지수가 지난 1월 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3160선'을 회복한 것은 약 한 달 만이다.

316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16일(3163.25)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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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사자'..외인·기관 동반 '팔자'
통신업 4%↑..화학·제조업·전자도 상승
시총 상위株, 상승우위..반도체·2차전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가 지난 1월 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3160선’을 회복한 것은 약 한 달 만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대형주와 배터리 3사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사진=마켓포인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33.49포인트(1.07%) 오른 3169.08로 마감했다. 3138선에서 시작한 지수는 장중 3173선의 고점을 찍고 소폭 내려왔다. 이날 지수는 1월 25일(3208.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16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16일(3163.25)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코스닥이 1000선을 넘어선 것처럼 코스피가 마디지수를 돌파를 하기 위해서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주가 흐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166억원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8억원, 4296억원 동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3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4%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화학, 종이·목재는 2%대 올랐고 의약품, 유통업, 제조업, 전기·전자는 1%대 상승했다. 운수장비, 운수창고, 서비스업, 은행, 전기가스업, 섬유·의복은 1% 미만 올랐다. 증권은 2%가량 빠졌고 건설업은 1%대 내렸다.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기계, 금융업, 음식료품, 의료정밀, 보험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안팎 올랐다. 배터리주는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은 6%대, 삼성SDI(006400) 5%대, SK이노베이션(096770)은 3%대 올랐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대 올랐다. 셀트리온(068270)도 1%대 상승했다. NAVER(035420)와 삼성전자우(005935)는 1% 미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카카오(035720)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3420만8000주, 거래대금은 13조82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4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2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하락한 3만3745.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떨어진 412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6% 하락한 1만3850.00으로 마감했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7% 근방에 머물렀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 섹터(-1.1%)와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나 국내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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