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민단체 '투기의혹' 전 공무원 "투기한 적 없다..책임묻겠다"

강정만 2021. 4. 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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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가 13일 기자회견을 통헤 제기한 '제주도 전직 고위공무원 투기 의혹'과 관련,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A씨가 "그 땅은 2017년 7월 모친이 매입한 것으로, 당시 본인은 공로연수중으로 개발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지않았다"며 "바로 잡지 않으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참여환경연대의 기자회견 후 '전직 공무원 투기의혹에 대한 반박 및 사실관계 해명'이라는 보도자료에서 이 같은 경위를 밝히며 "(이 땅은) 저의 모친이 건강이 좋지 않아 2019년 3월경 손자를 비롯한 가족 4명에게 해당 부지를 증여하게 됐으며 증여세도 완납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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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모친매입..개발정보 얻을 위치에 있지 않았다"
"시민단체 사실확인 않고 의혹 제기, 너무 무책임한 일"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가 13일 오전 제주시 참여환경연대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부지 내 전직 공무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1.04.13.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참여환경연대가 13일 기자회견을 통헤 제기한 '제주도 전직 고위공무원 투기 의혹'과 관련,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A씨가 "그 땅은 2017년 7월 모친이 매입한 것으로, 당시 본인은 공로연수중으로 개발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지않았다"며 "바로 잡지 않으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참여환경연대의 기자회견 후 '전직 공무원 투기의혹에 대한 반박 및 사실관계 해명'이라는 보도자료에서 이 같은 경위를 밝히며 "(이 땅은) 저의 모친이 건강이 좋지 않아 2019년 3월경 손자를 비롯한 가족 4명에게 해당 부지를 증여하게 됐으며 증여세도 완납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기하는 입장이라면 이득을 볼 주체가 바로 매입을 하지 모친 이름으로 매입해서 다시 증여를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수천만원의 증여세를 내겠느냐"며 '기자회견 보도자료를 보면 토지 매입 및 증여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뇌물 가능성을 의심했는데, 강모씨가 뇌물을 줄 이유가 전혀 없다"며 "그 당시 어머니 통장에서 이체한 내역과 입금증을 갖고 있어 필요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시민단체가 사실확인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관계를 바로 잡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등봉·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부지 내에 공무원 출신 A씨와 B씨가 투기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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