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파리바게뜨 사회적 합의 이행하라"..점포 앞 1인 시위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1. 4. 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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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SPC파리바게뜨에 "3년 전 노동자와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전북본부와 화학섬유식품노조전북지부는 13일 오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1월 '사회적 합의' 주요사항을 이행하라"고 SPC파리바게뜨에 촉구했다.

노조는 "SPC파리바게뜨가 지난 4월 1일 사회적 합의 이행을 완료했다고 선언했지만 노동자들은 그 합의사항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보고 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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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점포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노동자. 민주노총전북본부 제공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SPC파리바게뜨에 "3년 전 노동자와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전북본부와 화학섬유식품노조전북지부는 13일 오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1월 '사회적 합의' 주요사항을 이행하라"고 SPC파리바게뜨에 촉구했다.

'사회적 합의' 주요사항은 △자회사 변경 후 근로계약서 재작성 △노사 간담회 및 협의체 운영 △체불임금 해결 △부당노동행위자 징계 △본사 직원과 3년 내 동일 임금 약속 등이다.

노조는 "SPC파리바게뜨가 지난 4월 1일 사회적 합의 이행을 완료했다고 선언했지만 노동자들은 그 합의사항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보고 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자회사 변경 후 근로계약서 재작성'과 '부당노동행위자 징계'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본사직과 동일 임금 이행'에 대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연차와 보건휴가 사용을 제한하고 법정 휴일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며 "유니온숍제도를 체결하여 한국노총 소속의 노동조합에만 가입해야 한다고 공지하는 불법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사회적 합의가 이행될 때까지 전국 매장 앞 1인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SPC파라바게뜨는 2017년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와 카페기사 5천여 명을 불법파견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접고용을 명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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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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