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 강세에 상승 마감..1,125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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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환율은 0.4원 오른 달러당 1,125.3원으로 시작한 뒤 오전 장 중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며 작은 폭의 움직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기다리며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달러화가 원화 등 아시아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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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1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125.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0.4원 오른 달러당 1,125.3원으로 시작한 뒤 오전 장 중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며 작은 폭의 움직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1,128원 선을 넘보기도 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았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69%대로 상승했으며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도 92.2선 전후 움직임을 보이며 오름세였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기다리며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달러화가 원화 등 아시아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감이 지속된 것도 환율 상승을 지지한 요인이었다.
다만 1,127원대에서는 네고 등 달러화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27.33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1,026.37원)에서 0.96원 올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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