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銀 정책자문 "급격한 대출 축소·기대인플레 상승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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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민간부문에서의 신용(=대출) 공급이 빠르게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하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강화하는 것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왕이밍(王一鳴) 중국 인민은행 정책 자문관이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언론인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에 따르면 왕 자문관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신용 위축이 나타나는 것을 피해야만 하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강화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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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정책 변화 가능성 대비해 비상계획 세워야"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은 민간부문에서의 신용(=대출) 공급이 빠르게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하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강화하는 것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왕이밍(王一鳴) 중국 인민은행 정책 자문관이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언론인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에 따르면 왕 자문관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신용 위축이 나타나는 것을 피해야만 하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강화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빠른 경기 회복이 나타나면서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이 팬데믹 상황 하에서 내놓았던 부양책들을 하나 둘씩 거둬 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긴축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신용 동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 이날 공개된 중국의 3월 은행권 신규 대출 증가율은 예상보다 높았지만, 전반적인 신용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다. 이는 인민은행이 경기 회복을 지지하는 것과 부채 증가 리스크를 제어하는 일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왕 자문관은 또 “중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으로 통화정책을 바꿀 지도 모를 가능성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계획을 세워야만 한다”고도 촉구했다.
그는 “미 연준이 단기적으로는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것 같진 않다”면서도 “그러나 새로운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책 여력을 남겨두기 위해 비상계획을 잘 만들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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