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윤석열, 이준석 생각나..숨지 말고 국민 앞에서 토론해야"

2021. 4. 13.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총장 퇴임 후 정계 입문설이 돌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정치인이라면 숨어서 토론하지 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전 총장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두 시간 토론하고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생각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번 속지 않아" 尹 강하게 비판해
尹, 노동전문가와 만나 4시간 정책 논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총장 퇴임 후 정계 입문설이 돌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정치인이라면 숨어서 토론하지 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전 총장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두 시간 토론하고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생각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이 전 최고위원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 두 번은 속지 않는다”라며 “정치인이라면 숨어서 토론하지 말고, 당당하게 국민 앞에서 직접 말씀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1일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만나 양극화와 저출생, 최저임금, 사회보험, 청년실업 등을 주제로 정책을 논의했다. 4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뤄진 논의에서 윤 전 총장은 청년실업과 취업 문제가 우리나라의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정규직을 사회보험제도 울타리에 포함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둘은 장시간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문제와 관련, 만남에서 윤 전 총장은 “현직에 있었다면 수십명 검사를 동원해 이미 상당 부분 해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osyoo@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