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민행동 발족..이달 말 정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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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에 새로운 시민운동기구(NGO)인 '속초를 바꾸는 즐거운 시민행동'(속초시민행동)이 출범한다.
13일 속초시민행동에 따르면 14일 사무실 개소식에 이어 28일께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출범과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회원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속초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민단체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속초시민행동 출범으로 속초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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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에 새로운 시민운동기구(NGO)인 '속초를 바꾸는 즐거운 시민행동'(속초시민행동)이 출범한다.
13일 속초시민행동에 따르면 14일 사무실 개소식에 이어 28일께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속초시민행동은 지난 1월부터 출범을 준비해왔다.
강석태 공동대표는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범과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회원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속초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민단체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속초시민행동 출범으로 속초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속초에서는 그동안 왕성한 활동을 해오던 속초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해 사고지부로 지정돼 활동을 중단한 후 NGO가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이 활동 중이나 대상이 환경 분야에 집중돼 다른 분야에까지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실련 활동 중단 이후 속초에서는 시가 추진하는 영랑호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운동연합의 대응만 있을 뿐 다른 시책이나 현안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단체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역에서는 속초시의 시정과 시책, 현안 등에 대해 감시와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NGO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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