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15~18일 방미.. 공동성명에 '대만해협 안정 중요성' 명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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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15~18일 미국을 방문한다.
미일 정부는 이후 발표될 공동성명에 대만해협 안정의 중요성 등을 명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미국의 일본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안보조약 제5조의 적용 대상임을 명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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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서 중국 안보문제 논의 될듯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15~18일 미국을 방문한다. 미일 정부는 이후 발표될 공동성명에 대만해협 안정의 중요성 등을 명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가 15일 방미 일정을 시작해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이후 대면 회담을 하는 첫 외국정상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 공통과제 외에도 중국에 대한 안보 문제가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문은 정상회담 후 발표될 공동성명에 중국의 위협에 양국이 공동으로 대처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미국의 일본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안보조약 제5조의 적용 대상임을 명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만해협에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 지역이다. 미일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중국이 해경국을 준(準)군사조직으로 규정하고 해경선의 외국 선박에 대한 무기 사용을 허용한 ‘해경법’에도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전날 미일 양국이 정상회담 공동문서에 중국 서북부 신장위구르 자치구와 홍콩에서의 인권 억압 사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명기하는 방안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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