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지역 65세 이상 주민 섬 안에서 백신 접종

맹대환 2021. 4.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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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65세 이상 섬지역 어르신은 5월부터 인근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 또는 병원선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를 비롯한 인천, 경기, 경남, 전북, 충남, 제주 등 섬이 있는 7개 지역은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 병원선 등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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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보건지소·병원선 등에서 접종
섬지역 65세 이상 1만7100명 대상
[광주=뉴시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65세 이상 섬지역 어르신은 5월부터 인근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 또는 병원선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섬지역 어르신의 접종 편의를 위해 전남도가 지난 2월부터 중대본 회의에 지속 건의해 정부가 이를 반영했다.

전남도를 비롯한 인천, 경기, 경남, 전북, 충남, 제주 등 섬이 있는 7개 지역은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 병원선 등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전남 섬지역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총 1만7100명으로 65~74세 7900명, 75세 이상 9200명이다.

전남지역에는 총 2165개의 섬이 있고 이 가운데 주민이 사는 섬은 272개다. 섬지역 보건지소·진료소는 76개소가 있다.

섬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우선 접종하고, 무의도서의 경우 인근 보건지소·보건진료소나 병원선 또는 해군함정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등 응급상황을 대비해 해경과 해군 헬기도 지원한다.

백신은 섬 지역을 고려해 운송 및 보관이 쉬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급한다.

전남도는 15일까지 22개 시·군 지역접종센터를 개소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섬지역도 인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또는 병원선에서 접종하게 돼 편리해졌다”며 “도민들은 정부의 접종 권고에 따라 백신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13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78명으로 지역감염이 901명, 해외유입 77명이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1305명 중 4만9388명(80.6%), 2분기 대상자 21만9563명 중 1만3844명(6.3%) 등 총 6만3232명으로 접종률 22.5%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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