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노바백스 3분기에 1천만명분 공급..나머지 절반은 4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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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지난 13일 노바백스 백신을 3분기까지 2000만회분 공급하겠다는 정부 발표와 관련 항간의 잘못된 인식을 해명했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노바백스와) 2월에 계약을 할때 올해 안에 400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금년 상반기 내에 우리나라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3분기까지 2000만회분 생산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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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지난 13일 노바백스 백신을 3분기까지 2000만회분 공급하겠다는 정부 발표와 관련 항간의 잘못된 인식을 해명했다. 전체 계약물량 4000만회분(2000만명분) 중 2000만회분이 3분기까지 공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는 것이지 2000회분으로 공급물량이 감소했다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노바백스와) 2월에 계약을 할때 올해 안에 400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금년 상반기 내에 우리나라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3분기까지 2000만회분 생산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남은 2000만회분에 대해서는 "나머지 부분은 4분기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언론에서 허가 전에 접종하려고 한다는 그런 보도도 있었지만, 승인되지 않는 백신을 접종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도 확보했다"며 "우리 기업이 생산하는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월부터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000만회분이 우리 국민을 위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이를 놓고 2000만회분으로 공급량이 감소했다거나 6월 국내 허가 이전 접종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그러나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다만, 11월 집단면역 형성까지 정부의 국내 도입 백신 일정이 아직 모두 잡히지 않아 계획대로 접종을 마칠 수 있을 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국내 식약처는 아직 노바백스로부터 허가신청을 위한 임상자료는 받지 못했다. 허가심사기간은 신속심사제도를 통할 경우 최소 40일이다. 정부가 6월 허가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4~5월 중 국내에도 노바백스로부터 허가심사신청이 들어와야 한다.
양 반장은 "최근에 노바백스와 관련해서 원부자재의 공급난 등의 이슈가 발생했지만, 범정부 차원에서 문제를 일정 해소하면서 상반기 내 우리나라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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