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 제2공항 반대'로 가닥잡나.."전당대회 후 정부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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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다음 달 7일 전당대회 이후 내부 의견을 모아 정부와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배 의원은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이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2공항 건설사업 반대로 당론을 모을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도민 여론조사에서는 제주 제2공항 반대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찬성보다 우세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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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다음 달 7일 전당대회 이후 내부 의견을 모아 정부와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국회의원들이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혀 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송재호 의원 등은 14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제주·세종 균형발전특별자치추진단(이하 균형특위 제주·세종추진단)’ 발족 기자간담회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김영배 의원은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의뢰로 진행한 제주도민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민주당 균형특위 제주·세종추진단장이기도 한 김 의원은 “정부가 결정해야 할 몫이 남아있는데 의견 조정을 하겠다”며 “전당대회 이후 특위에서 의견을 모아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도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전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이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2공항 건설사업 반대로 당론을 모을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도민 여론조사에서는 제주 제2공항 반대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찬성보다 우세하게 나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성산읍 지역주민은 찬성 의견이 높다”며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을 공식 촉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당사자 간 합의가 원만하게 최종적으로 의사결정으로 이어졌어야 했는데”라며 “합의된 원칙이 있었지만 제주도 차원에서 다른 의견을 낸 부분이 굉장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제주시 갑 지역구의 송재호 의원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철회 시 제기되는 우려를 언급했다.
송 의원은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취소한다고 공항 확충 인프라 계획이 없어진다는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지역 4조6000억원 규모의 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고민은 변함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얘기하고 있다”며 “국토부 역시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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