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신원 배임' 연루 골프장 개발업체 대표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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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추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최 회장에게 2009년 4월 개인 골프장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개인 회사에 SK텔레시스 자금 155억원을 무담보로 대여한 혐의(배임) 등을 적용해 지난달 5일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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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검찰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추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최 회장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이날 오전 골프장 개발업체 대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최 회장에게 2009년 4월 개인 골프장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개인 회사에 SK텔레시스 자금 155억원을 무담보로 대여한 혐의(배임) 등을 적용해 지난달 5일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해당 혐의를 포함해 최 회장이 운영하던 6개 회사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 전체에 손해를 끼치면서 SKC 등 계열사를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지주사 관련성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아직 처분하지 않은 혐의가 남아있다"면서도 "(기소 여부 등에 대해) 단정 지어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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