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개통 100일..청량리~안동 승객 3배 늘어

강세훈 2021. 4. 13.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4일로 개통 100일을 맞는 KTX-이음 열차를 26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월 5일 중앙선 청량리~안동(219.4㎞) 구간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이 100일 만에 총 26만9390명을 태웠다고 밝혔다.

중앙선(청량리~안동 구간) 전체 하루 평균 열차 이용객은 KTX-이음 개통 전 3583명에서 개통 후 4366명으로 약 22%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통 100일 동안 누적 26만명 이용
중부내륙 대표 교통수단으로 '안착'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오는 14일로 개통 100일을 맞는 KTX-이음 열차를 26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내륙 지역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월 5일 중앙선 청량리~안동(219.4㎞) 구간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이 100일 만에 총 26만9390명을 태웠다고 밝혔다.

중앙선(청량리~안동 구간) 전체 하루 평균 열차 이용객은 KTX-이음 개통 전 3583명에서 개통 후 4366명으로 약 22% 늘었다.

특히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뛰어난 청량리~안동 구간 이용객이 개통 전에 비해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무궁화호를 이용했을 때 3시간36분이 걸렸으나 KTX-이음은 2시간3분이 소요된다.

KTX-이음을 이용할 때 청량리에서 출발해 제천역까지는 평균 1시간8분, 영주역까지는 1시간45분이 걸린다.


KTX-이음 개통 이후 주요역 승하차 인원도 늘었다. 일평균 승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역은 청량리역으로 개통 전 대비 832명, 이어 안동역 563명, 제천역 294명 순으로 늘었다.

KTX-이음은 중장거리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량리를 출발해 종착역인 안동까지 가는 승객이 가장 많고, 원주, 제천 구간을 합치면 일평균 1707명으로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이 어려웠던 중부내륙 지역에 KTX-이음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안전한 열차 운행으로 사람과 지역을 더 빠르게 잇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