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가 8골 넣으면 77만원 호텔 숙박권 쏜다!"..결국 린가드 승

이현호 2021. 4. 13. 15:0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린가드가 8골 넣으면 77만원 호텔 숙박권 쏜다!"..결국 린가드 승



(베스트 일레븐)

제시 린가드(28, 웨스트햄)가 팀 최고참 마크 노블(33)과의 내기에서 이겼다. 노블은 기분 좋게 호텔 숙박권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2로 꺾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3위 레스터와의 간격은 단 1점 차다.

이날 웨스트햄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투톱에 린가드와 자로드 보웬이 자리했다. 린가드는 전반 30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4분에는 보웬의 패스를 받아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2골을 넣은 린가드는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당 공격포인트를 1개 이상 기록하는 셈이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한 공격수다. 프로 데뷔 후 하부리그 팀 임대를 전전하던 린가드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맨유 1군 선수로 활약했다. 당시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더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돼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최근 수 년 동안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린가드는 투명인간에 가까운 대우를 받았다. 급기야 맨유 팬들과 맨유 출신 레전드들도 린가드 부진을 조롱했다. 결국 린가드는 올해 초 이적시장이 열리자 웨스트햄으로 6개월 임대 이적했다. 결과는 대성공.

레스터전 3-2 승리 후 노블은 “린가드가 처음 우리 팀으로 왔을 때 그에게 내기를 제안했다. 만약 린가드가 웨스트햄에서 8골을 넣으면 런던의 코린시아 호텔(전 세계 주요 도시에 지점을 둔 최고급 호텔)에서 하룻밤을 재워주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들려줬다.

이어 “린가드가 2골을 추가했기 때문에 내가 내기에서 졌다. 이젠 돈을 내는 일만 남았다”라며 호탕하게 패배를 받아들였다. 코린시아 호텔 런던의 1일 숙박권을 약 500파운드(약 77만 원)에 달한다. 노블은 임대생 린가드에게 77만 원 상당의 선물을 주게 됐다. 린가드에게는 웨스트햄 임대 이적이 신의 한 수가 됐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