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 4년래 최대폭 증가..백신 보급에 세계경제 회복

신기림 기자 2021. 4. 13.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중국이 견조한 수출 성장과 더불어 수입이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6% 늘었다.

하지만 지난달 수입은 38.1% 급증해 1~2월 수치인 22.7%를 상회했고 2017년 2월 이후로 최대로 증가했다.

중국의 눈부신 수출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웬 이코노미스트는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지난달 중국이 견조한 수출 성장과 더불어 수입이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6% 늘었다. 2018년 초 이후 최고다. 60%를 넘게 증가했던 1~2월 수치와 38%라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지난달 수입은 38.1% 급증해 1~2월 수치인 22.7%를 상회했고 2017년 2월 이후로 최대로 증가했다.

전세계로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하고 제한조치가 완화하면서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세계 경제가 더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화바오신탁의 니에 웬 이코노미스트는 "강력한 수입 수요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 같다"며 "글로벌 경제가 더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글로벌 백신확산과 함께 다른 국가의 산업섹터가 점차 재개하고 있다. 중국의 눈부신 수출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웬 이코노미스트는 평가했다.

바로 1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강타하면서 수출입 지표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한다. ING의 아이리스 팽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지표가 "매우 왜곡됐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