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교습소·체육시설서 새 집단감염..부산 유흥주점 총 418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의료기관과 가족·지인 모임, 학교, 교습소, 체육시설 등을 고리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속출했다.
광주 광산구 가족·지인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4명에 이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악교습소·체육시설, 가족·지인·동료 통한 집단발병 잇따라
감염경로 '불명' 비율 28.6%..지난해 12월 '3차 대유행' 정점기 수준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의료기관과 가족·지인 모임, 학교, 교습소, 체육시설 등을 고리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도봉구 한방병원 사례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됐다. 누적 12명 중 환자가 3명, 종사자 3명, 가족 5명, 지인 1명이다.
대전 서구 대학병원에서는 11일 이후 비의료 종사자 6명과 가족 3명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전북 정읍시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9일 이후 이용자와 종사자 등 총 11명이 감염됐다.
각종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의 발성·보컬 전문 음악교습소에서는 7일 이후 수강생 10명과 종사자 2명 등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원주 소재의 체육시설에서는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됐다. 누적 8명 중 이용자가 3명, 가족이 3명, 기타 접촉자가 2명이다.
대구 달서구의 한 학교에서는 지난 6일 이후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학생이 4명, 가족이 1명, 가족의 지인이 2명이다.
가족·지인 및 동료 관련 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광주 광산구 가족·지인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4명에 이른다.
대구 달서구 지인 모임 4번 사례에서는 동료·가족 등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 순천시 마을 2번 사례에서도 주민과 타 시·도에 거주하는 가족, 지인 등 총 1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시 농촌작업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8일 이후 가족·동료 등 8명이 감염됐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더 늘어 누적 418명으로 불어났다.
이 밖에 서울 광진구 실내체육시설(누적 26명), 울산 울주군 자동차 부품회사
(37명), 울산 중구 가족·지인 모임(26명) 등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8.6%로 지난 '3차 대유행' 정점기 직후였던 12월 26일·28일(28.6%)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천109명으로, 이 가운데 2천32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ykim@yna.co.kr
- ☞ 윤여정 "한국계 미국인인 아들이 '엄마가 다칠 수 있다'며…"
-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 용인 도심에 '리얼돌 체험카페' 생기자 시민들이…
- ☞ 'ATM인가'…어떻게 도로 한곳에서만 1년간 18만건 벌금딱지를?
- ☞ 확진 노숙인 50여명 찾아낸 경찰에 '노숙인 왜 찾느냐' 묻자…
- ☞ 넘치는 시신·부족한 병상…강에선 수백만명 '노마스크' 축제
- ☞ '팔굽혀펴기 1천200회, 실화?'…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 ☞ 세계에서 가장 큰 129㎝ '기네스북 토끼' 도둑맞아
- ☞ 부동산 투기 의혹 최고 공직 집단은 LH? "NO"
- ☞ 엄마에게 청혼해 퇴짜맞은 58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소녀의 사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