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문한 풍림파마텍, '코로나19 대응 유공' 정부포상 수상

유승훈 기자 2021. 4. 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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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전북지역 1개 기업과 2명의 의료 관계자가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 소재 ㈜풍림파마텍과 이창섭 전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과장), 오진규 남원의료원 관리부장이 코로나19 대응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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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전북대병원 교수, 오진규 남원의료원 관리부장도 대통령 표창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전북지역 1개 기업과 2명의 의료 관계자가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 소재 ㈜풍림파마텍과 이창섭 전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과장), 오진규 남원의료원 관리부장이 코로나19 대응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 기관표창 대상을 받은 풍림파마텍은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곳으로 유명하다. 백신 잔량을 최소화하는 주사기 개발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K-방역'의 선봉장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 최소주사잔량(LDS) 주사기는 기존 주사기 사용 때 버려지는 백신 약액 20%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이창섭 교수와 오진규 관리부장은 각각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코로나19 대응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창섭 전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왼쪽), 오진규 남원의료원 관리부장(오른쪽).(전북도 제공)2021.4.14/© 뉴스1

이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직후 도내 확진자와 격리자를 치료하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전북도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 긴급대응팀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오 관리부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의 관리 책임자로 확진자 치료에 필요한 병상확보에 힘써 왔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구·경북 감염병 대유행 시 병원 내 의료진 파견을 적극 지원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정부포상을 수상한 풍림파마텍과 이창섭 교수, 오진규 부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의료 인력은 물론 해외 유입차단, 방역대응, 사회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고 있는 더 많은 숨은 공로자에 대해서도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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