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이트·클럽 업주 "매달 1억 손해"..정부 방역에 끝없는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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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서울형 거리두기' 초안을 발표한 가운데, 최원봉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사무국장이 유흥업 종사자를 대표해 입장을 밝혔다.
최원봉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사무국장은 지난 12일 뉴스1TV와의 인터뷰에서 "오 시장의 '서울형 거리두기'를 대단히 환영한다"며 "한 가지 원칙으로 갔던 정부 정책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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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김명섭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서울형 거리두기' 초안을 발표한 가운데, 최원봉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사무국장이 유흥업 종사자를 대표해 입장을 밝혔다.
최원봉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사무국장은 지난 12일 뉴스1TV와의 인터뷰에서 "오 시장의 '서울형 거리두기'를 대단히 환영한다"며 "한 가지 원칙으로 갔던 정부 정책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 사무국장이 서울시에 의견을 냈던 내용으로는 CCTV를 2주동안 보관한다는 것, 선별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것, 직원들의 자율 지도, 자가진단키트 사용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최 사무국장은 "업주들은 자가진단키트를 유상으로라도 사용을 해서 영업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시 중랑구에서 'H' 나이트를 운영 중인 김기준 씨는 "한 달간 1억 원을 손해보고 있다"며 "직원들만 100명이다. 생계가 막막하다"라고 털어놨다.
서울시 강동구에서 'C' 나이트를 운영 중인 박철우 씨는 "저희들도 자영업자들"이라며 "안전을 버리면서까지 불법적으로 영업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어느 업소든 괜찮으니 관계부처장님들이 방문해 사업 계획을 세워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읍소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2일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률적인 규제방역이 아니라 민생과 방역을 모두 지키는 상생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새로운 시도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대본 회의에서 중앙정부가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 시장은 "다음 주 초부터 중대본과 협의해 최소 열흘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며 그 기간동안 식약처가 신중하게, 적극적으로 검토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yoon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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