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개통 100일..중앙선 열차 이용객 2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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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1월 5일 중앙선 청량리∼안동(219.4㎞) 구간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이 100일 만에 총 26만9천390명을 태우고, 32만324㎞를 달렸다고 13일 밝혔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이 어려웠던 중부내륙 지역에 KTX-이음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안전한 열차 운행으로 사람과 지역을 더 빠르게 잇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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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1월 5일 중앙선 청량리∼안동(219.4㎞) 구간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이 100일 만에 총 26만9천390명을 태우고, 32만324㎞를 달렸다고 13일 밝혔다.
중앙선 전체 열차 하루 평균 이용객은 KTX-이음 개통 전 3천583명에서 개통 후 4천366명으로 22% 늘었다.
역별 하루 평균 승객은 청량리역 832명, 안동역 563명, 제천역 294명 순으로 늘었다.
KTX-이음은 기존에 4시간가량 걸리던 청량리∼안동 운행 시간을 절반인 2시간으로 줄였다. 청량리에서 제천역까지는 평균 1시간 8분, 영주역까지 1시간 45분, 안동역까지 2시간 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KTX-이음 승객들은 기존 고속열차보다 많이 개선된 시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의견을 보면 좌석과 통로가 기존 고속열차보다 넓어 편하게 여행할 수 있고, 개별 조망 창을 갖춰 비행기를 타는 느낌을 준다는 평이다. 모든 좌석에 설치한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와 USB 포트, 전원 콘센트도 반응이 좋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이 어려웠던 중부내륙 지역에 KTX-이음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안전한 열차 운행으로 사람과 지역을 더 빠르게 잇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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