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군산시 압수수색..25억원 도시조명사업 관련 비리 정황(종합)

김재수 기자,박슬용 기자 2021. 4. 13.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산시의 도시조명 임대 사업 관련 수주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법적인 거래가 오간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군산시 건설과와 기획예산과 등 3개 부서를 압수수색해 조명교체 사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도시조명 임대 사업'은 군산시 가로등 4539개를 LED로 교체,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업체 선정 과정에서 군산시 공무원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십억원대 군산시 도시조명 임대 사업 관련 수주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법적인 거래가 오간 정황이 파악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광주고등지방검찰청 전경/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박슬용 기자 = 군산시의 도시조명 임대 사업 관련 수주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법적인 거래가 오간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군산시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 12일 전북 군산시청과 광주의 한국광산업진흥회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군산시 건설과와 기획예산과 등 3개 부서를 압수수색해 조명교체 사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도시조명 임대 사업’은 군산시 가로등 4539개를 LED로 교체,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7년간 총 25억원이다.

이에 군산시는 해당사업 업체 선정을 위해 한국광산업진흥회에 입찰을 의뢰했고 진흥회는 절차에 따라 지난 2019년 8월에 3개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업체 선정 과정에서 군산시 공무원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중에 있어 관련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