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직원 2명 확진 '발칵'..15층 사무실·20층 카페 일시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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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대전 시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 청사 15층과 20층 카페가 일시 폐쇄조치됐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청 1층에서 근무하는 20대 청원경찰(대전 1557번)이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한 결과 12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청원경찰과 식사를 한 15층 교통건설국에 근무하는 직원(대전 1560번, 20대)도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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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확진자 관련 직원 950명, 환자·보호자 500명 음성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밤사이 대전 시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 청사 15층과 20층 카페가 일시 폐쇄조치됐다.
15층에 근무하던 직원 115명이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시청 20층 카페는 직원들이 많이 이용해 밀집도가 높아 폐쇄 조치됐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청 1층에서 근무하는 20대 청원경찰(대전 1557번)이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한 결과 12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청원경찰과 식사를 한 15층 교통건설국에 근무하는 직원(대전 1560번, 20대)도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청원경찰과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20명은 모두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 중이다.
청사 내 15층 동편에 있는 교통건설국 3개 부서(공공교통정책과, 버스운영과, 운송주차과) 근무자 67명을 전체 밀접 접촉자로 보고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서편 부서 근무자들은 자가에서 대기하다 검사결과 음성이 나오면 상황에 따라 정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사무실 자리 등으로 볼 때 추가 감염자가 나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임재진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자치분권국을 중심으로 낮에는 8명, 밤에는 4명 근무조를 편성해서 청사 안전을 위해 대체 근무를 할 계획"이라며 "일단 민원인 출입 제한과 출입 명부 작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부적으로 회의, 행사는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하겠다"며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접견실을 마련하고,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하겠다.
임 국장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연수원 충청권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한다"며 "주로 오후 2~3시 확진자들이 입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외주업체 조리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이 갔던 병동의 환자나 보호자 500명 모두 음성이 나왔다.
또한 의료진 1000명 중 950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도 계속해서 검사 중이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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