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킬라그램, 대마초 소지·흡입 혐의 검찰 송치

성정은 2021. 4.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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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킬라그램(본명 이준희, 29)이 대마초 소지, 흡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일 킬라그램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킬라그램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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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킬라그램. 사진|연합뉴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래퍼 킬라그램(본명 이준희, 29)이 대마초 소지, 흡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일 킬라그램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킬라그램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초 혐의를 부인하던 킬라그램은 경찰이 집에서 분말 형태의 대마와 흡입기 등 증거물을 발견한 후 추궁하자 외국인에게 산 대마 일부를 피웠다고 시인했다.

미국 국적인 킬라그램은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뒤 한국에서 여러 장의 앨범을 내고 활동해왔다.

킬라그램은 체포 사실이 알려진 후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던, 응원해주시던, 혹은 저에 대해 전혀 모르시던 분들에게도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기사로 발표가 되기 전에 먼저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 게 맞는데, 늦은 점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법적인 처벌은 당연한 것이다. 아이들이 보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만 보고 자라야하는 공인으로서, 절대 하면 안되는 짓을 했다"고 고개 숙였다.

sj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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