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몽마르트르 유서/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로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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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도쿄, 타이베이를 오가는 연애편지를 통해 섹슈얼리티의 각성과 사랑, 동성애 혐오로 인한 점진적 이별, 그럼에도 다시 싹트는 에로티시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여성 간의 관계를 드러냈다.
작가는 스물다섯 살인 1994년 첫 번째 장편소설 '악어노트'로 큰 주목을 받았고 이듬해 이 소설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상실과 첫 사랑을 한번에 겪은 소녀의 혼란과 성장을 그린 미국 작가 잰디 넬슨의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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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 몽마르트르 유서/ 구마르트르 유서' 아시아 퀴어 문학에 큰 영향을 끼친 대만 작가 구묘진의 유작으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 내놓은 자전 소설이다.
파리와 도쿄, 타이베이를 오가는 연애편지를 통해 섹슈얼리티의 각성과 사랑, 동성애 혐오로 인한 점진적 이별, 그럼에도 다시 싹트는 에로티시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여성 간의 관계를 드러냈다.
작가는 스물다섯 살인 1994년 첫 번째 장편소설 '악어노트'로 큰 주목을 받았고 이듬해 이 소설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후 변론이 된 소설은 성소수자의 죽음이 편견과 무지로 인한 사회적 타살일 수 있음을 환기한다. 심리 스릴러와 로맨스 소설, 사회적 저항, 유언, 회고록이 혼합됐다.
◇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잰디 넬슨 지음/ 밝은 세상/ 1만5500원
상실과 첫 사랑을 한번에 겪은 소녀의 혼란과 성장을 그린 미국 작가 잰디 넬슨의 데뷔작이다.
어느 날 갑자기 언니 베일리를 잃은 열일곱의 레니는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슬픔과 분노를 감당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음악 천재이자 인기남인 조 폰테인과 언니의 전 남자친구 토비 쇼에게 자꾸 눈이 간다.
섞이지 말아야 할 감정들에 휩싸인 레니를 통해 작가는 아름다운 난장판 같은 우리의 여름날을 사랑스럽게 그렸다.
◇ 로드워크/ 스티븐 킹 지음/ 황금가지/ 1만3800원 세계적인 이야기의 거장 스티븐 킹의 장편소설로, 고속도로 공사 계획 때문에 자신의 터전과 가정을 잃게 된 한 남자가 분노로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그렸다. 스티븐 킹은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냈으나 어느 한 서점 직원의 끈질긴 추적으로 정체가 밝혀졌다.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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